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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 지인 자녀2명 특혜 채용”

“공직사회 부정부패 심각 상반기 중 지속적 특별점검 실시”

옛 지식경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우체국물류지원단 천창필 이사장이 지인의 자녀 2명을 정규직으로 부당하게 특혜 채용했다 적발됐다.

감사원은 최근 실시한 ‘정부 교체기 공직기장 점검’ 감사결과 이 같은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천 이사장은 지난해 2월 지인의 자녀 2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도록 한 뒤 5개월 후 이들을 5급 정규직으로 뽑도록 총무과장에게 지시했다. 이에 총무과장은 채용규정(공개채용 원칙)을 위배, 천 이사장 지시대로 2명을 포함해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면접을 통해 5급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합격 가능성이 높은 청년인턴 3명(2개월간 근무) 배제하기 위해 지원자격을 3개월 이상 경력 기간제 근로자로 제한하는 부정을 저질렀다 적발됐다. 지난해 말 우체국물류지원단의 신규직원 공개채용 경쟁률은 750대 1로 채용경쟁이 높았다.



이 외에 전력 관련 공기업의 기술본부장이 처장(1급) 승진 청탁 명목으로 부하직원으로부터 7차례에 걸쳐 총 2,200만원을 받아 수사요청 했고,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지역본부장이 상습적으로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도박을 하는 등 기강문란행위 20여 건도 적발해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공직기강 점검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및 기장문란 행위가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새 정부 출범 초기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반기 중 지속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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