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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값 점차 오름세

"경기 바닥?" 조심스런 기대속… "재고 조정의 끝물" 시각 우세

국제 원자재값 점차 오름세 니켈·동·유연탄 등 잇따라 상승"경기 바닥?" 조심스런 기대속"반짝 상승" 시각 여전히 우세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국제유가가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평균 유가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니켈과 동ㆍ유연탄 등의 최근 움직임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실물경기를 고려하면 반짝 상승이라는 시각이 여전히 득세하지만 최근의 원자재 값 상승 분위기를 보면서 경기가 바닥에 온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4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톤당 9,686달러까지 떨어졌던 니켈 가격(런던금속거래소 현물가격 기준 평균값)은 1월 넷째 주 1만1,291달러까지 올라갔다. 1월 첫째 주 1만2,000달러를 넘었다가 다시 추락하는 등 경기변수에 따라 가격이 요동 치고는 있지만 지금의 가격 수준은 지난해 11월의 1만702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동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톤당 8,600달러를 넘었던 동 가격은 지난해 12월에는 3,072달러선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1월 넷째 주에는 3,228달러로 반등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톤당 78.53달러를 기록했던 유연탄(뉴캐슬산) 역시 새해 들어 80달러선을 회복한 후 지난주에도 전주보다 1달러 오른 톤당 82달러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물론 지난주 톤당 49달러나 떨어진 아연 등 약세 흐름을 보이는 종목들도 있지만 경기에 민감한 동ㆍ니켈 등의 가격 흐름은 이전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부품ㆍ소재 상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톤당 516달러까지 밀렸던 에틸렌 가격이 지난달에는 600달러선까지 회복됐다.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역시 같은 기간 865달러에서 870달러선으로 소폭 올랐다.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갔던 반도체 값도 조금씩 오름세를 타고 있다. 독일 키몬다의 파산 등으로 '치킨게임'이 끝나가는 흐름을 보이면서 D램 반도체 가격(1기가 DDR2 기준)은 지난해 12월 개당 0.66달러선에서 0.83달러선까지 반등했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8기가 MLC 기준)도 개당 1.16달러에서 1.97달러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키몬다에 이어 일본 엘피다 등도 현금부족에 시달리면서 공적자금 투입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어 가격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나 연구기관에서는 광물 가격의 흐름이나 주요 부품ㆍ소재의 가격 동향에 대해 재고조정의 끝물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온다. 흔히 반도체 등 IT산업의 흐름은 전체적인 경기를 석달 정도 선행한다는 게 근거다. 광물자원공사의 한 관계자는 "니켈ㆍ구리 등의 가격이 분명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광물시장에서는 리오틴토 등 세계적 메이저들 간의 매물 인수합병(M&A) 등이 대충 정리되고 바닥을 쳤다는 관측들도 일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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