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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메디컬 시설 건립 본격화

질병관리본부, 오늘 의과학지식센터 기공식

오송 바이오 메디컬시설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질병관리본부가 28일 오송 첨복단지 내 국립 중앙인체자원은행 대강당에서 의과학지식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축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6,669㎡(2,017평)이며 2013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의과학지식센터는 의과학 전문정보, 연구결과 원스톱서비스 지원, 보건의료 정보ㆍ물질 표준화, 대용량 인간 게놈데이터 저장 인프라 지원, 임상시험 성과 확산을 통한 신약개발 촉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충북도는 의과학지식센터가 의과학연구 활성화,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5개의 바이오 메디컬시설이 연차적으로 건립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7년 오송 생명과학단지 연구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중앙인체자원은행, 의과학지식센터, 고위험병원체 특수센터,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국립 노화연구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부지 4만9,588㎡(1만5,000평)을 확보해놓고 있다.

2010년 4월 처음 착공한 중앙 인체자원은행은 4월 준공된다. 의과학지식센터는 두 번째로 건립되는 시설이다. 고위험 병원체특수센터 또한 4월 착공예정이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는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5억5,000만원이 반영돼 하반기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 메디컬시설 건립이 본격화되고 첨복단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오송 바이오밸리 조성에 탄력을 얻게 됐다"며 "올해부터 36개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하게 되면 오송은 세종시의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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