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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72평형 경매가 사상 최고

29억400만원에 낙찰

타워팰리스 72평형 경매가 사상 최고 29억400만원에 낙찰 이유미 기자 yium@sed.co.kr 5일 중앙지방법원3계에서 경매된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이 타워팰리스 경매 사상 최고 가격인 29억400만원에 낙찰됐다고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밝혔다. 이날 낙찰된 타워팰리스 72평형의 감정가는 32억5,000만원으로 경매 시장에 나온 역대 5건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타워팰리스 72평형의 시세는 29억~32억원 수준으로 이번 경매에서 시세의 하한가 수준에서 낙찰됐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고가 아파트가 시세 범위 안에서 낙찰된 것은 분당급 신도시 발표 영향이 크다"며 "신도시가 강남 대체지로서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팽배해지면서 강남의 희소가치가 오히려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 자택이 55억3,100만원에 중앙지방법원9계에서 낙찰됐다.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 남서측에 위치한 김 전 회장의 2층 자택은 대지 195.2평에 총 면적 156.4평으로 이뤄졌다. 감정가는 64억757만7,400원으로 지난 5월1일 유찰된 바 있으나 이날 경매에서는 3명이 응찰해 강남 최고가 주택임에도 상당히 경쟁이 치열했다. 입력시간 : 2007/06/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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