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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마이카시대 성큼

자동차대수 300만대 돌파 인구 5명당 1대꼴로 보유


중국 베이징(北京)의 자동차 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인구 5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으로 베이징에 ‘마이카 시대’가 바짝 다가왔음을 뜻한다. 특히 요즘 중국은 매년 20~30%의 빠른 승용차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베이징이 ‘1가구 1차량’ 선을 넘어설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의 자동차 수는 전날 300만대를 넘어섰다. 베이징의 자동차 수는 건국 초기인 1949년 2,300대였다가 1966년 2만8,000대로 증가했고, 개혁ㆍ개방이 시작된 1978년에는 7만7,000여대까지 늘었다. 베이징의 자동차 수는 경제개방이 가속화하면서 급속히 늘어 1997년 100만대 선을, 그로부터 6년만인 2003년 8월 200만대 선을 돌파했고 다시 4년도 채 안돼 이번에 30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 전체의 자동차 수는 6,0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승용차 증가량은 요즘들어 매우 빨라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승용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523만3,100만대와 517만6,000대로 전년대비 32.76%와 30.02%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5% 급증한 721만대를 기록,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판매실적을 올렸고, 생산량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727만9,000대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3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관리당국의 한 관계자는 “베이징 시민들의 자동차 구매력이 왕성한 편이어서 앞으로도 매일 평균 1,000대 가량의 자동차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전체 자동차 대수는 1,600만여대이며 그 가운데 서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작년말 현재 285만6,85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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