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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제조업3.0 지렛대 역할한다

■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생산 공정 데이터 분석후 재가공해 다시 현장으로

경북·광주·경남센터와 연계… 제조업 업그레이드 나서

# 글로벌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의 독일 암베르크 공장에서는 1,000여개의 센서·스캐너가 각종 설비와 부품의 현황을 파악하며 매일 5,000만건의 데이터 분석해 공정 효율을 높였다. 기계 작동 또는 정지 시점을 결정하고 어떻게 작동 배분을 해야 하는지를 순식간에 파악, 결정한 것이다. 덕분에 100만개당 불량품 개수는 지난 2009년 19개에서 지난해 11.5개로 크게 줄었다.

빅데이터는 이렇듯 제조업과 연계돼 제조업을 두세 단계 발전시킬 지렛대가 돼가고 있다. '빅데이터 허브'를 표방하며 이번에 문을 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리나라 내에서 각종 제조업과 융합돼 '제조업 3.0'을 이끌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강원센터는 경북과 광주·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돼 제조업 업그레이드 선순환을 그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경북센터는 '스마트 팩토리'를 지향하며 중소기업에 공장 설계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한 공장 구축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올해 1월 문을 연 광주센터는 자동차 산업, 특히 수소연료전지차에 특화된 공장 인프라를 마련해 혁신벤처를 육성 중이다. 강원센터는 이 두 곳에서 모이는 방대한 생산 공정 데이터를 집적해 분석하고 이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달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기계, 대기업과 중소기업, 청년층과 장년층 융합을 이루는 '메카트로닉스 허브' 역할을 하는 경남센터는 이 분석 정보를 재가공해 다시 경북과 광주센터로 전달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측은 "빅데이터는 성숙화에 따라 시장이 포화되고 기술이 평준화돼 하드웨어 성장 한계에 부딪힌 제조업을 큰 폭으로 성장시킬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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