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이스트 루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해트트릭을 올리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전반 31분과 34분 연속골로 아르헨티나에 2대1 리드를 안긴 메시는 3대3이던 후반 39분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무려 8만여명이 경기장을 찾은 이날 아르헨티나는 정예 멤버로 나섰고 브라질은 올림픽 대표팀 위주로 선수 명단을 꾸렸다. 그러나 런던 올림픽 최고의 기대주인 네이마르는 무득점에 그치며 3골을 터뜨린 메시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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