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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 포스코 페로실리콘공장 위탁운영

내년 4월 착공해 2013년 4월 준공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가 내년 4월 착공할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 가동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엠텍은 고순도 페로실리콘공장 조업준비와 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공장은 고순도 페로실리콘을 자체 생산해 안정적인 원료조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총 1,400억원의 규모의 투자비용으로 짓고 있는 페로실리콘 공장은 준공 첫해 1만5,000 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며 정상조업을 개시하는 2014년부터는 매년3만5,000 톤 규모의 생산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고급 전기강판에 실리콘 첨가제로 사용하는 원료로 현재 중국에서 90%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공장을 준공하게 되면 페로실리콘 국산화가 가능해져 자금의 해외 유출을 줄이고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포스코가 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이후 이뤄진 가시적인 성과 중 하나"라며 "최근 고순도 알루미나 사업에 이어 소재사업 확대의 또 다른 한 축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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