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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시장 활성화 위해 '클리어쾀' 도입 필요"

미디어미래연구소 토론회

국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클리어쾀(Clear Qam)'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디지털 시대에 콘텐츠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PP사업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발표를 한 주정민 전남대 교수는 PP시장 활성화를 위해 클리어쾀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교수는 "현재 방송 콘텐츠 시장은 다양성과 차별성이 부족하고 지상파계열 PP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무엇보다 기본 채널 증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지상파 계열 PP의 케이블 시장 시청 점유율은 33%에 육박한다.

그는 방송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별PP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지원 ▦PP콘텐츠의 해외 유통 확대 지원 ▦PP의 자체제작비율 및 본방비율 규제 ▦방송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클리어쾀을 도입할 경우 고화질(HD)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져 개별 PP의 콘텐츠 제작 움직임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토론회에는 PP시장 활성화를 위한 7가지 제언도 제시됐다. 전범수 한양대 교수는 '디지털 시대 PP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유료방송 디지털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 ▦불공정 행위 규제 강화 ▦유료방송 자체 제작물 유통 및 다각적 활용을 위한 모델 개발 ▦독립 채널 지원 ▦공공 및 공익채널 평가강화와 지원 정책 강화▦ 파이낸싱 규제 완화 ▦파생 시장 개발 등을 제안했다.

▦클리어쾀이란=셋톱박스 없이도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디지털TV 안에 수신기를 내장하는 기술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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