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차기 회장을 선출할 권한을 갖는 의원 당선인 확정 공고한데 이어 11일 회장 선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상의는 총 88명의 의원 당선인을 확정해놓고 있으나 회장 출마를 선언한 손종현 현 회장과 박희원 라이온켐텍회장 등 2인의 우열을 판가름하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의원들은 이날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1인(1사) 1표에 의한 비밀투표로 차기 회장 및 부회장, 감사, 상임의원 등 임원진을 선출한다.
손 회장은 '연임'을 통해 대전상의 추진사업의 안정성을 내세우고 있고 있는 반면 박 회장은 연임 관례에 따른 조직 무기력증 해소를 위한 '3년 단임'을 주장하며 막판 부동표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양측은 "내가 6대 4 정도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10~15표 정도의 부동표가 어느 편을 들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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