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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러방문] 한.러 구상무역 확대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발축호텔에서 열린 한·러 경제인 초청만찬에서 『두 나라의 교역증대를 위해 외환이 필요치 않은 구상무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일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金대통령은 『두 나라 기업인들이 서로 협력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며 『항공우주·신소재·기계 분야는 물론 에너지·자원 분야 등 실로 그 대상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또 『투자협력 차원에서 내일 체결될 나홋카 한·러공단 건설사업은 경제협력의 성공적인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주러 특파원 및 동포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러시아 방문의 의의 및 기대성과를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28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한·러간 경제협력 증진방안, 6자회담 등 다자 안보협력체제를 통한 동북아와 한반도 안정 및 평화증진 방안 등을 협의한다. 金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협의내용을 포함해 양자간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관계」를 심화·발전시킨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러시아와 몽골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 및 공식·비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서울공항을 출발, 오후2시30분(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金대통령이 러시아와 몽골을 방문하는 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각각 50여명과 30여명의 국내경제인이 별도로 수행, 한·러 무역포럼 개최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실질협력 관계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모스크바=김준수 기자 J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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