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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동 건설시장 진출 확대"

김병호 쌍용건설 사장 기자간담회


"동남아·중동 건설시장 진출 확대" 김병호 쌍용건설 사장 기자간담회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동남아와 중동 등 해외 진출을 대폭 늘리겠다.” 해외 고급건축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쌍용건설의 김병호 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올해 수주와 매출 각각 3조2,000억원, 1조7,0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보다 각각 18.5%, 27.3% 늘리겠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해 수주한 6억8,000만달러짜리 마리나베이샌즈호텔 공사와 연계된 대형 기반시설 공사에 입찰제안서를 내는 한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 중동 지역과 베트남 등 신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중동사업은 지난 2003년 두바이그랜드하이야트호텔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으나 다시 현지 고층건축물, 토목, 플랜트 시장 진출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전력청 부지를 매입, 대형 고급빌라(30~40가구)를 지어 오는 7월께 분양하는 등 해외 개발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부진했던 플랜트 수주도 재개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플랜트담당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하고 최근 70여명의 인력을 보강했다”며 “현재 사우디에서 플랜트 입찰에 참여 중인데 동남아와 중동에서 중간급 규모의 플랜트 틈새시장을 찾아 수주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국내에서는 도심재개발ㆍ재건축 수주 강화와 함께 고급주택ㆍ리조트ㆍ골프장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수익성 위주로 토목사업을 하기로 했다. 특히 강남권과 신도시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기 용인 기흥 코리아CC 내 골프빌리지인 투스카니힐스 91가구를 공급하고 서울 평창동에도 고급빌라를 분양하기로 했다. 신규 분양은 대구시 북구 침산동, 부산시 장정동,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등지에서 4,600여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는 혁신도시ㆍ기업도시 등 민관합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2015년까지 국내 건설사 톱7 진입, 수주 9조원, 매출 7조원, 영업이익률 7%를 달성하겠다는 ‘7977’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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