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8일 정부 소식통 말을 빌려 지난 6일 오후 미국측이 증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증거를 제시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통신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 주요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별도로 가진 양자회담에서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관한 추가 정보 제공을 요구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8일 NHK방송에 출연, 미국의 시리아 군사 개입시 일본 대응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미 의회를 설득 중이다.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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