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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매출 업종별로 명암 뚜렷

경기침체와 이라크전의 여파로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줄고 있는 가운데, 여행이나 숙박 등 이라크 변수에 큰 영향을 받은 업종은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 반면 LPG 충전소 등은 카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지난 한 달간 카드 신용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행과 숙박, 주류 판매가 각각 30%대, 수입차 판매업의 경우 42%의 매출 감소가 나타난 한편으로, 중고자동차 판매는 8%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주유 부문에서는 가솔린ㆍ경유 취급 주유소의 경우 전월대비 8% 줄어든 반면 LPG 충전소는 64%나 카드 매출이 증가, 업종 및 부문별로 소비의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류와 잡화, 피혁 등 계절 업종도 경기 침체와 이라크전 한파의 영향을 받아 통상 매출이 늘어나는 3월중 의류 판매액이 오히려 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이용을 감안하지 않아도 카드 매출이 이처럼 줄어들 정도로 소비 냉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달 들어서는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중국 및 동남아 여행이 급감, 이 같은 사정이 한층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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