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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메르스 벗어났지만… 소비·기업심리 개선은 미흡”

中 증시 불안·美 금리 인상 등 대외 위험요인도 커

기획재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위축됐던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기업 심리 개선은 아직 미흡하다고 현재 경기를 진단했다.

기재부는 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투자, 고용이 증가하며 2분기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수출 부진으로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고 물가상승률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소매판매 속보치를 보면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10.3%가 늘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도 전년 대비 14.9% 늘어 전달(3.5%)보다 증가 폭이 4배 이상 커졌다.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6.2% 늘어 6월(1.0%), 7월(0.7%)과 비교해 매우 큰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추석연휴가 9월 초에 있었던 영향으로 올 8월 백화점·할인점 매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각각 6.6%, 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는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 집행,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확대, 소비활성화 등 내수회복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불안이나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 동향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에는 즉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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