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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의 다우존스 인수막자"

그린스펀 저지나서 새변수<br>주주에 공개서한 발송 승인여부 주목

호주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다우존스 인수가 임박한 가운데 인터넷기업 마이스페이스의 창업자인 브래드 그린스펀의 제안이 매각의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언론들은 다우존스 노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래드 그린스펀이 지난 주말 다우존스 주주들에게 머독을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내 밴크로프트 가문의 결정에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린스펀은 “다우존스 지분을 인수할 경우 2년 안에 주가를 1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우선 다우존스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우존스의 소유자인 밴크로프트 가문에 4~6억 달러의 경영자금을 지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린스펀은 머독의 다우존스 인수를 견제하기 위해 일반주를 매집하는 방식으로 다우존스 지분 25%를 인수하겠다는 제의를 한바 있다. 한편 AFP통신은 밴크로프트 가문이 23일 보스턴에서 전격 회동, 다우존스를 머독에게 50억 달러(주당 60달러)에 매각키로 합의한 이사회 결의에 대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머독의 월스트리트저널 편집권 독립 보장 약속 이후 가문과 경영진의 여론은 머독 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다. 그러나 가문 일각에서는 여전히 머독에게 다우존스를 팔아서는 안 된다는 견해가 제기돼 결과를 속단키는 어렵다고 AFP는 전했다. 가문은 다우존스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 중 가장 많은 6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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