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종자본증권에 빠진 금융社”…금광 ETF, 금값보다 3배 올랐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메리츠 1000억 원 영구채 발행…신한 4000억 원 증액으로 금융권 러시

금광 ETF 99.67% 급등세…실물 금 35.52% 대비 레버리지 효과 입증

바이오주 코스닥 점령…상위 20개 중 12개 차지하며 ‘기둥’ 역할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사 영구채 러시에 원자재ETF 99% 폭등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금융권 자본확충: 메리츠금융지주가 이달 8일 10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 나서며 금융권의 영구채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금리 인하기 진입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는 만큼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원자재 투자 열풍: 금·은·동 등 원자재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가운데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이 고공 행진 중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 기업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 패권 확립: 코스닥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바이오로 옮겨가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12곳이 제약·바이오 기업을 차지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력에 휘둘리는 ‘잡주’로 취급받던 바이오 종목이 이제는 코스닥을 떠받치는 기둥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신종자본증권’에 빠진 금융社…신한·한투 이어 메리츠도 발행

-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지주가 이달 8일 10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희망 금리는 연 4.00~4.50%로 최대 13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으며, 영구채 발행은 다음 달 16일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와 한국금융투자지주도 앞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는데, 신한금융지주는 2700억 원 모집에 7810억 원의 유효 주문이 접수되어 40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한국금융투자지주 역시 2500억 원에 5190억 원의 주문이 몰려 4500억 원으로 증액했으며, 이자율은 각각 3.26%, 4.40%로 결정됐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만큼 대규모 자금 조달에도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금융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2. 금광 ETF, 금값보다 3배 더 올랐다…채굴주 ETF 수익률 ‘고공 행진’

- 핵심 요약: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MSCI 글로벌 금광’ ETF는 올 들어 99.6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실물 금 가격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SPDR 금 셰어즈’ ETF가 기록한 35.52%보다 약 2.8배 높은 수익률이다. 국내 증시에서도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76.70%의 수익률을 기록해 ‘ACE KRX금현물’의 23.63%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실물 금 가격보다 채굴 기업 주가가 더 큰 폭으로 뛴 것은 레버리지 효과 덕분이다. 글로벌 대표 금광 기업인 뉴몬트와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 바릭 마인드 등 3개 기업의 평균 금 판매 가격은 올 1분기 온스당 약 2911달러에서 올 2분기 3301달러로 상승했지만, 채굴 비용은 온스당 약 1536달러에서 1522달러로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3. 팬데믹 후 체질 바꾼 바이오주…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중 12개

- 핵심 요약: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12곳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나타났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25조 원)을 비롯해 펩트론(087010)(7조 원), 파마리서치(214450)(6조 원), 리가켐바이오(141080)(5조 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5조 원), HLB(028300)(5조 원) 등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바이오 기업들의 실적이 잇따라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과거 기대감에만 의존하던 ‘테마주’에서 벗어나 실적과 성과를 내는 ‘성장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 상반기 매출 1023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파마리서치는 상반기 매출 25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영업이익 1006억 원으로 75%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전통 제약사가 다소 소외됐지만 펩트론·리가켐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 같은 코스닥 바이오텍들은 선방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4. 포스코그룹, HMM 인수 검토…자문단 구성

- 핵심 요약: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HMM의 대주주는 산업은행(36.0%)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7%)이며, 포스코그룹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불황이 장기화한 철강 및 2차전지 부문에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이 HMM의 사업성을 자세히 검토하는 것을 두고 인수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의 시가총액은 현재 23조 원 수준이며, 포스코홀딩스의 올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7조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인수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재 어떤 투자 테마가 가장 주목받고 있나요?

A. 신종자본증권과 원자재 채굴 ETF, 바이오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지주들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줄을 이으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고, 원자재 채굴 ETF는 실물 대비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주는 테마주에서 실적 기반 성장주로 탈바꿈하며 코스닥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각 테마별로 특성과 위험 수준이 다르므로 분산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Q. 원자재 채굴 ETF가 실물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레버리지 효과 때문입니다. 채굴 기업은 고정비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조금만 상승하더라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됩니다. 실제로 주요 금광 기업들의 평균 판매 가격은 1분기 온스당 2911달러에서 2분기 3301달러로 상승했지만, 채굴 비용은 오히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물 금 가격 상승보다 채굴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다만 하락할 때도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어 변동성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Q. 바이오주가 코스닥 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실적 기반의 성장주로 변모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기대감에만 의존하던 테마주에서 벗어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는 성장주로 탈바꿈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상반기 매출 1023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파마리서치도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습니다. 기술이전 계약과 글로벌 임상 진입, 마일스톤 수익 등이 실질적인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기업 중 12개를 바이오 기업이 차지하게 된 상황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신종자본증권 발행 동향: 메리츠 1000억 원(4.00~4.50%), 신한 4000억 원(3.26%), 한투 4500억 원(4.40%) 등 금융권 발행 러시

✓ 원자재 채굴 ETF 성과: 금광 ETF 99.67%, 은채굴 ETF 102.24% 등 실물 대비 23배 높은 수익률 기록

✓ 바이오주 실적 현황: 알테오젠 상반기 매출 1023억 원, 파마리서치 매출 2574억 원(63%↑) 등 역대 최대 실적

✓ 9월 바이오 이벤트: 세계폐암학회(69일), 미국갑상선학회(1014일), 알테오젠 키트루다SC FDA 승인(23일) 예정

✓ 대형 M&A 동향: 포스코그룹의 HMM(23조 원 시총) 인수 검토, 현금성 자산 7조 원으로 인수 여력 충분

[키워드 TOP 5]

신종자본증권, 원자재 채굴 ETF, 바이오주, 금융지주, 레버리지 효과, 코스닥, AI PRISM, AI 프리즘재시도

AI 프리즘 독자유형


9월6일(토) 서울경제 1면 언박싱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