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관광수지 흑자 3억5천여만달러 기록

9월중 관광수지 흑자(유학수지 제외)가 월중 역대 최고치인 3억5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또 올들어 9월까지의 관광수지 흑자는 25억7천7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올해 관광수지 흑자 수정목표액 30억달러를 추가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중 관광수지가 기록적인 흑자를 보인 것은 일본 관광객 수가 19만명에 달하는 등 작년보다 29.4%나 증가하고 경주문화엑스포를비롯한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관광행사가 열린 것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2일 밝혔다.

반면 국내 해외여행객 수는 하계휴가 기간인 지난 7,8월 월평균 30만명 수준에서 9월에는 25만명대로 낮아짐에 따라 지난 6월 수준으로 둔화됐다.

관광공사는 최대시장인 일본 시장이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이 9월들어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어 외래관광객 입국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유학수지는 지난 97년에 9억3천3백여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데이어 올들어 9월까지 5억9천2백여만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