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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 18개월째 감소세…서비스업 한달만에 다시 하강

교육서비스 사상 최악…금융·보험도 3개월만에 감소

소매업 18개월째 감소세…서비스업 한달만에 다시 하강 교육서비스 사상 최악…금융·보험도 3개월만에 감소휴가철 불구, 육상운송 31개월만에 첫 감소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소매업이 1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사상 최악의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내수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교육서비스업은 사상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고 금융.보험업도 3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이는 등 내수 침체가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 감소, 상승 한달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감소폭은 이 조사 개시 이래 가장 큰 것이다.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소매업 생산의 경우 홈쇼핑 등 무점포업이 8.8%나 줄었고 음식료품(-7.6%), 종합소매(-1.8%) 등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0.7%가 줄어 18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자동차 판매도 9.0%가 줄어 상승 한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매업은 0.4% 늘었으나 전달 증가율 1.2%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특히 음식료.담배는 4.4% 줄었고 건축자재.철물도 1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도.소매업도 0.3% 줄면서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숙박.음식점업은 휴가철임에도 불구, 내림세로 돌아서 0.4% 감소했다. 숙박업은9.5%가 늘어 증가세를 계속했지만 6월 20.1%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고 특히 휴양.콘도운영업은 6.6% 감소했다. 음식점업은 1.9% 줄었고 업종별로는 제과점 -15.3%, 일반음식점업 -1.9% 등이위축된 내수 분위기를 반영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분식점 등 기타음식점업은 0.5% 증가했다. 운수업은 4.3% 증가에 그쳐 6월 9.9%에 비해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으며 특히 육상운송업은 휴가철임에도 여객운송이 감소하면서 0.3%가 줄어 2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금융.보험업은 신용카드 및 할부금융업과 증권.선물중개업 등의 부진으로 2.4%가 줄어들면서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교육서비스업은 학원 수업료 수입 감소 등 영향으로 9.6%가 줄면서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악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11.5%가 줄어 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고 오락.문화.운동 서비스업은 테마파크, 경마, 유원지 등의 악화된 실적을 반영해 2.2% 줄면서 5개월 연소 감소세를 기록했다. 기타 공공.수리.개인서비스도 1.8% 감소했다. 우편.소포송달업은 2.5% 늘었지만 미용.욕탕.유사서비스업이 4.1% 줄어든 때문이다. 통신업은 2.2% 늘었지만 증가폭은 6월 2.8%에 비해 둔화됐다. 사업서비스업 역시 전달 3.5%에 비해 둔화된 2.7% 증가에 그쳤다. 특히 광고(-3.8%), 건축엔지니어링(-4.5%), 법무.회계(-1.4%) 등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2.6%가 줄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의료업도 5.9% 늘었지만 전달 8.3%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됐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입력시간 : 2004-09-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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