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북한 이탈주민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겪었던 소감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도는 내년에 북한 이탈주민의 공무원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군과 산하 기관 등의 수요를 조사한 뒤 안전행정부 지침을 받아 채용 인원을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탈북자 전담팀을 두고 지난 2008년부터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 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채용 목표 21명을 훨씬 웃돈다.
지난해 12월 자치단체 처음으로 일반직 행정 8급 1명을 선발했으며, 나머지 39명은 계약직이다.
전국에 거주하는 2만5,000여 명의 북한 이탈주민 중 경기도에 28%인 6,7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많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