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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YBM시사닷컴 "수익 다변화" 부동산 임대업 진출

임대업 시작하고자 빌딩 일부 매입…월 8,000만~9,000만원 수익 기대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YBM시사닷컴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부동산 임대업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YBM시사닷컴은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동산 임대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교육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YBM시사닷컴은 이를 위해 지난 16일 유스페이스와 경기도 분당 판교택지개발지구 연구개발용지 내 토지와 건물 일부 층을 양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212억6,553만원으로 2010년 말 기준 자산총액의 19.37%에 해당하는 규모다. YBM시사닷컴은 여기에 세워질 건물의 7~9층 사무실을 다른 사업자나 기업에 임대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YBM시사닷컴의 기업설명(IR) 담당자는 “임대사업으로 매월 8,000만~9,000만원의 신규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연간 10억원을 웃도는 수익을 새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임대업은 회사로서는 하나의 부대 사업이라 할 수 있다”며 “주요 캐시 카우(Cash Cow)인 교육 사업에는 비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의 수익 창출로 회사 실적 향상에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사들인 토지 및 건물 층 일부는 YBM시사닷컴이 이미 지난 2006년 최초 투자를 시작한 곳이다. 당초 사옥 이전을 목적으로 건물 지분 투자에 나섰지만 지난해 2월 회사를 서울 인의동으로 옮기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회사를 옮긴 지 불과 1년 밖에 안됐기 때문에 불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서 부동산 임대업 진출 쪽으로 계획이 변경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담당자는 “미리 회사 사옥을 이전한 게 신규 사업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2006년 당시 지분 투자했던 78억원 가량에 상가 분양에 따른 배당금, 금융권에서 조달한 자금 등을 합쳐 매입 금액을 충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YBM시사닷컴은 같은 날 유형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2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YBM시사닷컴의 금융기관에서 빌린 자금의 규모는 기존 83억5,000만원에서 203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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