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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년창업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스크린골프시스템 개발 벤처 '원클릭' 에 3억

창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시가 조성한 '청년창업투자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벤처기업인 원클릭이 시와 한국모태펀드가 지난해 11월 조성한 청년창업투자펀드(대구엔젤투자매칭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원클릭은 펀드투자 1억5,000만원과 엔젤투자 1억5,000만원 등 총 3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 안정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확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청년창업투자펀드는 대구시 20%, 한국모태펀드 79%, 운용사(한국벤처투자) 1%를 각각 출자해 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지역엔젤관리기관으로 참여해 투자기업 발굴 및 엔젤투자자 육성 업무를 담당한다.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원클릭은 지난 2009년 7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스크린 골프시스템과 골프스윙분석시스템을 개발, 국내ㆍ외 관련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유망기업이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앞으로 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엔젤투자 사례 홍보, 엔젤 투자자 간담회, 엔젤클럽 운영비 지원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청년 벤처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경영 노하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창업기업의 든든한 멘토와 엔젤이 되는 등 엔젤투자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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