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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업 신규사업 진출 비용 가장저렴
입력2004-02-18 00:00:00
수정
2004.02.18 00:00:00
김병기 기자
기업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신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나라는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미국의 회계법인 KPMG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KPMG사가 선진 10개국의 임금, 세금, 부동산 가격 등을 조사해 기업의 신규사업 진출비용을 비교한 결과 캐나다가 가장 낮았고 호주가 뒤를 이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3, 4위에 올랐으며 미국은 일본과 함께 7위였다. 독일은 최하위를 기록해 가장 심각한 고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2년 전에 비해 생산성이 월등히 높아졌고 달러가치 하락으로 혜택을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프랑스는 임금이 낮아졌고 이탈리아에서는 공공요금이 내려 기업들이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PMG의 이번 보고서는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주요 아이템 3만개의 가격을 8개월간 조사, 분석한 결과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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