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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드쉬 "엔貨가치 상승세 부적절한 수준"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8일 중기적으로 엔貨 가치의 상승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엔貨가치의 상승속도는 지나치게 빠른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경제의 회복세에 맞춘 엔貨의 가치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나타난 엔貨 가치의 상승세는 "무질서한" 형태를 보였으며 현재 엔貨의 가치도 "부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나타난 엔貨 가치의 상승세는 너무 심한 것이라면서 이런 현상이 중기적인 현상이었다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본 집권 자민당이 공적자금 투입을 골자로한 부실은행 정상화 법안을 제출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금융위기 해결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소식"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일본 도쿄(東京) 증시와 뉴욕 증시가 이해하기 힘든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비합리적인 시장의 움직임은 "우리가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엔貨는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美 연방준비은행(FRB)이 환시에 개입할 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가치 폭등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달러당 119.05엔에 거래됐다. 엔貨의 가치는 앞서 유럽과 아시아 환시에서 美경제전망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16개월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11.73엔까지 뛰어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한편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초 250포인트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크게 만회해 전날종가 대비 9.78포인트(0.13%)가 떨어진 7천7백31.91포인트에 마감됐다. 그러나 유럽 각국의 증시는 달러貨 가치의 폭락세와 다우지수의 장초반 하락세에 영향받아 대부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런던 증시의 FT-SE 1백 지수는 전날종가 대비 2.69%가 떨어진 4천6백98.9포인트로 폐장됐으며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CAC 40 지수와 DAX 30 지수도 각각 4.49%와 4.98%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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