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 최대 통신社 도이체텔레콤 3년간 3만2,000명 감원
입력2005-11-03 16:34:33
수정
2005.11.03 16:34:33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이 오는 2008년까지 전체 인원의 20%인 3만2,000명을 감원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도이체텔레콤은 2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고 감원 대상은 주로 유선통신과 광대역 통신 서비스 분야인 T-COM 사업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텔레콤은 하지만 비벤토사에 아웃소싱을 해 7,000명을 고용하고, 사업부문 개편으로 6,000명의 신규 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순 감원인력은 1만9,000명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체텔레콤은 이번 조치가 ‘정부의 규제 환경’ 때문에 빚어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정부가 유선 및 해외 유ㆍ무선 통신망 사업 부문에 억지로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통신 가격 인상을 제한했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감원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또 정부의 고속 광통신망에 대한 규제로 5,000명 이상의 추가 감원이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발표가 전해지면서 도이체텔레콤의 주가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2.7% 상승한 14.89유로로 장을 마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