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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퀸비즈 데뷔앨범 'BAD' MV 19금 판정… 첫 행보 장애되나


걸그룹 퀸비즈(Queen B'Z)의 첫 번째 데뷔앨범 ‘나쁜 여자는 벗어라’ 타이틀 ‘BAD’ 뮤직비디오가 최종 19금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제이에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4일 영등위(영상물등급 위원회)로부터 데뷔앨범 ‘BAD'뮤직비디오가 재심의를 거쳐 19금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알렸다. 퀸비즈는 지난달 티저 공개 시 폭력성 등 선정적 논란에 휩싸였다.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버전 공개 후 논란은 잠재됐으나 19금 판정으로 온라인 공개에 제제를 받게 됐다. 이번 영등위 판결에 의해 걸그룹 퀸비즈는 각종 포털에 19금 표기는 물론 19세 이상만이 시청이 가능하게 됐고 공중파 방송 3사에는 심의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퀸비즈는 리더 메아리를 비롯해 메인 보컬 구슬이, 지니, 랩퍼 이아람, 이루미 5인조로 구성됐고 지난 4년간의 연습기간을 거치며 실력파 아이돌 그룹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걸그룹 홍수속에 과감히 반기를 들며 데뷔활동에 돌입한 퀸비즈 ‘약한 여자는 벗어라’ 타이틀곡 ‘배드’는 작곡가 캡틴시하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도발적인 캐치 프레이지와 파격적인 안무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퀸비즈는 지난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로 가요계 신고식을 치른 퀸비즈는 향후 다양한 방송무대를 통해 가요 팬들에게 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사진 = 제이에스 엔터테인먼트)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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