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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새 재무장관, 20대 ‘매킨지’ 이사 출신 뽑혀

연립정부 제2여당, 29세 라자르 크리티치 임명키로

글로벌 재무ㆍ회계 컨설팅 기업인 ‘매킨지’의 20대 이사가 세르비아의 재무장관으로 임명됐다.

발칸뉴스전문 ‘발칸 인사이트’등은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연립정부 제2여당인 ‘세르비아 진보당’이 매킨지의 라자르 크리티치(29) 이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예일대 출신의 크리티치 이사는 최근 내각 조각을 추진 중인 알렉산다르 부시치 부총리로부터 이 같은 제의를 받아 오는 25일부터 장관직을 수행키로 했다.



20대 젊은 장관 앞에 놓인 숙제는 27%에 이르는 실업률을 낮추고 경제 성장을 달성해야 하는 일이다. 믈라쟌 딘치치 전 재무장관은 지지부진한 경제 상황을 타개할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해 교체 대상으로 올랐었다.

세르비아는 지난 2000년 밀로셰비치 정권의 붕괴 직후에도 미국 컨설팅 기업의 이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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