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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두산동아 인수

지분 100% 250억에 계약

인터넷서점 예스24가 70년 전통의 교육출판사 두산동아를 250억원에 인수한다.

예스24는 5일 두산으로부터 두산동아 지분 100%(200만주)를 2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말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두산동아는 예스24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동아는 지난해 매출 1,630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올린 총자산 1,520억원(2013년 말 기준) 규모의 회사다.

예스24는 이번 인수로 기존 전자책 및 단말기·플랫폼 사업에 유아·초·중·고등 참고서와 교과서 등 교육 콘텐츠를 더해 전자책과 전자참고서 양쪽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두산동아 인수 배경에 대해 예스24 측은 "현재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시리즈로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 경쟁력까지 확보해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자참고서 시장에서 예스24의 전자책 사업 노하우와 두산동아가 보유하고 있는 학습서 콘텐츠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인수 이후 두산동아의 인력과 현 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기존 총판과 대리점과의 계약관계도 유지하고 예스24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예스24는 현재 13만여권의 전자책(eBook)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크레마'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자책 단말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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