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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비중확대’ 잇따라

LG그룹에 대한 비자금 수사충격으로 단기 급락했던 LG전자(066570)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10월 매출이 수출 호조로 전월 대비 10% 증가했으며 이 달에도 마진이 확대돼 연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 달 들어서만 주가가 10% 하락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차익실현은 없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6만7,000원을 제시했다. 제일투자증권도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투자매력이 커졌고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또 CSFB증권은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LG전자의 주가는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용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실적 외에도 내년 3월 예정인 LG필립스LCD의 상장이 LG전자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는 지금이 매수시기”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비자금 수사 등으로 당분간 시장수익률 이상을 내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BNP파리바증권은 10월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LG그룹에 대한 검찰 조사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판단해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으며 JP모건증권도 핵심 사업의 마진 압력으로 시장수익률 이상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LG전자는 1,600원(2.91%) 오른 5만6,5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하며 지난 19일의 비자금 수사 여파로 인한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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