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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서 호남 민심 다독이기

한명숙 대표 "정권교체 진원지 될 것"… 총선 겨냥 이틀째 지방투어<br>대변인 신경민씨

한명숙 대표 등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는 19일 민주통합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를 찾았다. 새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박지원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호남 출신이 모두 낙선한 것을 두고 '호남 소외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호남 지역 다독거리기에 나선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는 한편 광주ㆍ전남 지역 기자간담회, 양동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 등을 잇따라 열고 호남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는 군부독재 철폐의 서막을 올린 지역이며 지난 2002년 노무현 바람의 진원지"라며 "2012년 광주는 정권 교체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최근 중진 의원의 잇따른 호남 지역 불출마 선언을 감안한 듯 '호남으로부터의 공천 혁명'을 강조했다. 앞서 정동영 전 최고위원에 이어 이날 3선의 유선호 의원도 '호남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호남 지역 기반의 민주당 중진 의원을 대상으로 한 '호남 물갈이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 대표는 "우리가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자신을 비움으로써 새 정치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이 광주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광주가 태풍의 중심이 돼 뼈를 깎는 자기혁신으로 거듭나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도부 내 유일한 호남파인 박지원 최고위원은 "과거 호남의 20%만 한나라당을 지지해도 정권교체를 할 수 없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공천혁명은 반드시 이뤄야 하지만 군사독재, 한나라당 논리로 물갈이론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이날 광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경민 전 MBC 앵커를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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