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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국공채 인수활발

정부가 인수 및 주문실적을 바탕으로 국채전문딜러(PRIMARY DEALER)를 선정한다고 밝힌후에 처음 실시된 국고채 입찰에서 은행과 증권사가 대량의 매수주문을 내 낙찰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부터 한국은행이 실시한 1조원 규모의 3년만기 국고채 입찰에서 은행, 증권사가 사별로 수백억원씩의 매수주문을 내 낙찰수익률이 지난주말 유통수익률인 6.96%보다 0.40%포인트이상 하락했다. 특히 증권사의 경우 종전에는 투신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입찰을 대행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날 입찰에서는 국채전문딜러의 자격요건을 의식, 사별로 200~300억원의 자기주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낙찰수익률 급락에 영향받아 국고채 3월물금리는 오전장중 전일대비 0.26%포인트 떨어진 6.6%를 기록했으며 오후에 6.5%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현대증권 강웅기(姜雄基) 채권영업팀 과장은 『입찰을 통해 국고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주문실적에서도 밀리게 된다』며『이같은 점을 잘알고 있는 증권사에서 이날 입찰에 대량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채권영업 전문가들은 이같은 입찰열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면서 장기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투신의 장부연(張富演) 채권영업팀과장은『정부가 단기금리 인하방침을 유지함에 따라 단기금리가 속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속에 장기채 낙찰수익률이 급락함에 따라 장기채금리가 추가하락할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국채전문딜러란 국채에 대한 자기상품을 보유하고 매수, 매도호가를 제시, 시장을 조성하는 기관투자가로 국채인수시 자금지원등 특혜를 받게 된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국채 전문딜러로 지정된 금융기관만이 국고채 입찰에 참여할수 있다고 밝혔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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