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군, 경찰, 소방본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식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10개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 안전대책 기본방향 설명과 상호 협력·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대테러 안전대책을 비롯해 치안·경비 및 교통지원대책, 소방력 지원대책, 대회 시설물 안전대책, 식음료 안전대책, 출입국 및 통관 편의 제공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170여개국 1만2,000여명이 머무르는 선수촌과 일반 관람객이 드나드는 경기장의 출입통제, 시설점검, 안전관리, 질서유지 등에 대해 인천아시안게임 사례 등을 토대로 안전대책을 검토했다.
U대회 조직위는 내년 1월에는 정부 단위 기구로 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세부별 안전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또 모든 경기장과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현장에 투입될 안전요원들의 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 교육하고 있다.
이 밖에 내년 6월에는 선수촌과 개·폐회식장을 대상으로 대테러 종합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윤석 광주U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매머드급 국제스포츠대회인 만큼 무엇보다 완벽한 안전대책이 중요하다”며 “대회시설에 대한 철저한 보안·출입통제 원칙 아래 현장상황에는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 축제인 2015 광주 하계U대회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리며 1만2,000여명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열띤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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