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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태안꽃게로 만든 안면도 게장 백반


[리빙 앤 조이] 태안꽃게로 만든 안면도 게장 백반 태안=글ㆍ사진 김면중기자 이것만 있으면 밥 두 공기는 게눈 감추듯 해치운다. 웬만한 장정은 세 공기도 뚝딱 해치운다. 이것에 윤기가 잘잘 흐르는 밥을 비벼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이것’의 정체는? 바로 ‘밥도둑’으로 소문난 간장게장이다. 안면도엔 게장백반 식당이 즐비하다. 안면도가 간장게장으로 유명해진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곳에는 게장백반 식당이 없었다. ‘게장 불모지’였던 안면도가 간장게장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건 ‘일송 게장백반(www.ilsongmall.com, 이하 일송)’ 식당이 생기면서부터다. 일송은 이 지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원조’ 게장백반 식당이다. 일송은 원래 횟집이었다. 메뉴 중 게장백반이 있었는데 손님들에게 주 메뉴인 회보다 게장백반의 인기가 더 높아 아예 게장백반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일송의 성공 이후, 안면도에 게장백반 식당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해 지금에 이른 것이다. 게장을 떠올리면 짠맛부터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송의 게장은 짠맛도,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숟가락으로 국물을 퍼먹어도 전혀 짜지 않다. 오히려 꽃게 특유의 달착지근한 맛이 날 정도다. 맛의 비결은 바로 태안 꽃게에 있다. 태안반도의 꽃게는 다른 지역의 꽃게보다 껍질이 두껍고 그 맛도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일송이 고집하는 ‘무방부제, 무조미료’ 원칙도 신선한 맛을 더하는 비결 중 하나다. • 大화면 TV, 어떤게 좋을까? • 성능 UP! 가격은 DOWN! • 영상기기 용어 해설 • 신중현 인터뷰 • 스키장의 밤은 아름답다 • 스키 마니아는 2월에 탄다 • 태안반도, '순백의 희망' • 안면도 자연휴양림 • 안면도 게장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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