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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업·조직 실전 위기관리 매뉴얼

■ 홍보는 위기관리다(장상인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지난 3월 모처럼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둔 배우 김혜수에게 대형 악재가 터졌다. 4월1일 '직장의 신'의 첫 방송을 열흘 앞두고 터져 나온 논문표절 의혹이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했다. 드라마 제작보고회 당일 자신이 손수 쓴 사과문을 읽었고 석사 학위도 반납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발 빠른 인정과 대처는 더 이상의 논란을 막았다. 예정된 드라마 촬영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위기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 같은 민첩하고 똑똑한 대응은 조직 혹은 기업의 홍보 전선에서도 꼭 필요한 덕목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홍보의 목적은 조직이나 기업의 좋은 면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에 있다. 과거 산업시대에는 기업이나 조직을 뭇 사람들에게 알리는 고전적인 선전이나 광고의 범주에 머물러 있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산업 발전과 사회 변화에 따라 홍보가 단순히 기업이나 조직을 알리고 알게 만드는 것을 넘어 여론을 살피며 기업이나 조직의 비판에 민첩하게 대응하는'위기관리'까지 그 영역을 넓히게 됐다.

'홍보는 위기관리다'에는 생존경쟁과 위기상황이 반복되는 지금 기업 혹은 조직의 효과적인 PR(Public Relations) 방법과 실전 위기 관리 매뉴얼이 담겨 있다.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미디어에 대응하는 5가지 원칙, 파급력이 엄청난 SNS상 위기관리 해법 등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다.



30여년간을 대기업에서 홍보 관련 업무를 맡아왔던 저자는"열 번의 홍보보다 한 번의 위기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그간 쌓아온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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