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전체 환기구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총 1만8,862개 환기시설 가운데 전체의 7%인 1,318개의 환기구가 관리상태가 미흡하거나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전체의 0.6%인 121개가 덮개 걸침턱 일부 손상으로 조사됐으며 덮개 훼손·변경(66개, 3.5%), 지지구조물 마감재 훼손 또는 접근 차단시설 미흡(531개, 2.8%)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다만 이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환기구도 구조적인 안전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환기구 보수보강을 마칠 계획이다. /김흥록기자
서울시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가동
서울시가 내년 3월 31일까지 노숙인들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4 겨울철 거리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50개 노숙인 시설의 여유공간과 서울역·영등포역 인근 대피소, 무료급식소를 응급구호방으로 활용해 기온이 떨어지는 심야시간에 노숙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료급식 제공인원을 500명에서 840명으로 늘리고 거리 청소나 급식 보조 등 단순 일자리를 제공한다. 10월 기준 서울시 노숙인 수는 총 3,855명으로 이중 3,406명은 임시보호시설 등에 입소해있으며 449명은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흥록기자
강남구, 홍콩뷰티박람회서 340만달러 수출계약
서울 강남구의 지원으로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홍콩에서 열린 홍콩국제뷰티박람회에 참가한 강남구 관내 화장품 기업 9개사가 현지에서 총 773건, 2,592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29건, 340만 달러의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
성형제품 전문 유통 업체인 디엔컴퍼니는 베트남 업체와 필러 2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초·색조 화장품 전문 업체인 야다는 홍콩 현지 백화점과 50만 달러어치의 계약을 맺었다. 구는 박람회 참여업체에 부스 임차비 와 장치비 일부, 운송비, 통역, 현지이동 차량 등을 지원했다. /김흥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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