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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내달 2일부터 운행…서울~광주 1시간33분

서울과 광주를 빠르면 1시간 33분 만에 갈 수 있는 호남고속철도가 내달 2일 운행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에 고속철도 시대가 개막된 지 11년 만이다.

호남고속철도는 내달 1일 개통식을 가진 후 2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최단 소요 시간은 기존 2시간 27분에서 1시간 33분으로 1시간 4분 단축됐다. 중간역 정차에 따른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 47분으로 1시간 1분 줄였다.

목포∼용산은 최단 2시간 15분, 평균 2시간 29분 걸리며 여수엑스포∼용산은 최단 2시간 46분, 평균 2시간 57분 소요된다.

KTX 운행 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상·하행 합쳐 하루 68회이며 구간별로는 용산∼광주송정 16회, 용산∼목포 32회, 용산∼여수엑스포 20회 등이다.

이밖에 서대전역을 거쳐 기존선을 이용하는 용산∼익산 구간 KTX는 18회 운행된다.



운임은 고속철도 운행 구간이 증가함에 따라 다소 올랐다. 용산∼광주송정은 종전 3만8,600원에서 8,200원 오른 4만6,800원으로 책정됐다.

좌석간 공간이 확대된 신형 차량이 투입돼 종전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무릎 공간은 일반실 기준 20㎝로 KTX 산천보다 5.7㎝ 확대됐다. 앞사람 의자 아래쪽에 붙어 있던 테이블을 항공기처럼 위로 올릴 수 있도록 해 공간이 넓어졌다.

의자 등받이도 뒤로 젖힐 수 있다. 기존 차량은 엉덩이가 닿는 부분이 앞으로 밀려 무릎 공간이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신형차량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사용이 보편화한 것을 고려해 좌석별로 전원 콘센트가 마련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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