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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美 4월 판매량 9위

현대ㆍ기아차, 7만4,059대 팔아 닛산 제치고 6위로

현대차의 쏘나타가 지난 4월 미국 전체 모델 판매순위 9위에 올랐다. 현대차 모델이 미국 월별 판매 순위에서 ‘톱 10’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2년여만이다. 쏘나타의 선전으로 현대차의 판매실적도 상승, 현대ㆍ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이 닛산을 제치고 업체별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 4월 한 달간 미국에서 총 1만8,536대가 팔려 혼다 CR-V(1만6,661대), 시보레 말리부(1만6,536대), 시보레 임팔라(1만6,144대) 등을 가볍게 제치고 전체 모델 중 9위를 기록했다. 1ㆍ2위는 포드의‘F시리즈(4만946대)’와 시보레 ‘실버라도’등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경기 회복에 따라 소규모 자영업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으면서 소형 트럭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이밖에 혼다 어코드(2만9,311대), 도요타 코롤라(2만7,932대), 캠리(2만7,914대)가 3~5위를 장식했다. 쏘나타는 신ㆍ구형을 합해 미국에서 지난 1월 5,306대, 2월 7,506대, 3월 1만8,935대 판매됐다. 신형 쏘나타의 경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2월 3,355대를 시작으로 3월 1만2,950대에 이어 지난달 1만3,859대가 팔려 나갔다. 이 가운데 현대ㆍ기아차는 총 7만4,059대(현대차 4만4,023대ㆍ기아차 3만36대)를 판매, 일본의 닛산(6만3,769대)을 제치고 업체별 판매 순위 6위에 올랐다. 현대ㆍ기아차가 미국 시장 판매량에서 닛산을 앞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또 1~4월 누적으로는 26만2,264대가 팔려 같은 기간 보다 17%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9.7% 증가,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역대 4월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4% 포인트, 전월 대비 0.1% 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4월 회복세를 이어갔다. GM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8만3,614대를 팔아 미국 시장 1위를 유지했다. 그 동안 고전해 온 크라이슬러는 같은 기간 25% 증가한 9만5,703대를 판매, 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판매 신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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