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 커진다

수출부진·신규 주문 줄어<br>제조업지표 7개월래 최저

중국의 지난 6월 제조업 경기지표가 수출부진과 신규 주문 감소 등의 여파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 경제의 주요 축인 소비ㆍ투자ㆍ수출 등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는 6월의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11월의 49.0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PMI는 매달 말일 주요 기업을 상대로 생산, 신규 주문, 재고 등 주요 지표에 대한 경기상황을 설문조사해 발표하는 대표적인 제조업 경기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뜻하고 50 아래이면 경기가 축소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6월 지표는 가까스로 50을 넘겼지만 4월의 53.3을 고점으로 2개월 연속 하강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경기가 추세적인 하락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지표를 보면 신규 수출주문지수가 전월보다 2.9%포인트 하락한 47.5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신규 수입지수도 전월보다 1.6%포인트 떨어진 46.5를 나타내 전반적으로 무역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지수도 자동차ㆍ설비제조업 경기하강 등의 여파로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52.0을 기록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해외 경기 악화에다 국내 소비, 공업생산 증가율 감소 등의 여파로 중국 경기가 하강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며 2ㆍ4분기 중국 성장률이 7.5% 전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ㆍ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8.1%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