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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신 샤라포바 "골프 시작했어요"

트위터에 첫 레슨 사진 공개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라켓 대신 골프채를 잡았다.

샤라포바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골프 레슨을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내 첫 골프 레슨"이라는 글을 함께 올린 그는 사진에서 손목이 견고한 각도를 이루는 안정된 백스윙을 하고 있다.

샤라포바는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미녀 선수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오른손으로 테니스를 치는 샤라포바가 왼손으로 골프 스윙을 한다는 점이다. 오른손잡이면서 왼손으로 스윙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 필 미컬슨(미국)과 같은 경우다.



테니스 선수 중에는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이날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역시 트위터에 골프장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다며 대런 클라크(47·아일랜드) 등과 함께 카트를 타고 코스로 이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인 클라크는 내년 미국-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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