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K-IFRS 별도기준 매출액 161억원(+15.4% YoY), 발표영업이익 5억원(-70.7% YoY, OPM 3.1%), 순이익 7억원(-54.2% YoY, NPM 4.4%)을 달성했다”며 “외형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형부문에서는 국내외 불경기 속에서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졌으며, ATDPS(자동약품분류포장시스템, 상품)의 국내매출도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익부문에서는 상품비중의 확대와 혈당스트립 등 제품비중 감소로 인한 매출원가율 상승과 간질환 및 면역측정기 등에 대한 연구개발(R&D) 비용과 대손상각비(매출채권) 증가로 인한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하반기 실적은 국내외 불경기로 인해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지만 주력 품목(혈당측정기 & 바이오센서)이 B2C를 기반으로 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고, 전세계 혈당측정기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외형성장은 이어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도 지난해 이연된 제조원가 일부와 큰 규모의 비용집행은 사실상 마무리 되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따라서 2012년 연간실적은 K-IFRS 별도기준 매출액 626억원(+18.0% YoY), 발표영업이익 72억원(-7.5% YoY, OPM 11.4%), 당기순이익 55억(+27.4% YoY)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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