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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국산무기, 더 강력해지려고…
방위사업청, 무기 핵심부품 12개 분야에 개당 최고 10억 지원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자료사진=K-9 자주포
우리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주요 핵심부품 12개 분야에 대해 각각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방위사업청은 9일 부품국산화관리위원회를 열어 K-9 자주포 관성항법장치(INU), 수리온(KUH) 안테나, T-50ㆍFA-50 연료펌프 등 12개 부품개발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각 과제에는 5년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수입대체 효과가 580억원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K-9 자주포에 쓰이는 INU의 경우 자주포의 자세와 위치를 파악하는 기능을 하며 5년간 개발비 10억원을 투입해 향후 5년간 294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 시작됐으며 방산수출 및 운용유지 등을 위해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과제를 선정해 기업에 자금 및 기술ㆍ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규모는 2010년 15억원에서 올해는 60억원까지 확대됐다.
이 사업을 통해 19개 핵심부품이 국산화 개발 중이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정부 우선구매, 수의계약 등이 보장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과제는 개발지원 예산이 종전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어나고 계약시부터 5년간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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