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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전국 미분양주택 4만5,164가구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이 전월 말 대비 14.1% 증가한 4만5,164가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미분양주택 규모는 지난 2001년 5월 말 4만8,047가구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특히 수도권은 5월 말 현재 미분양 물량이 8,716가구로 1개월 전보다 54.2% 증가했다. 건교부는 “부산ㆍ대구ㆍ충북 등 8개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으나 그간 분양이 호조를 보였던 경기ㆍ충남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 건설경기 위축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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