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배 검사와 민 검사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수사성과와 능력으로 검찰을 빛낸 검사로 등극했다.
배 검사는 지난해 축구계를 뒤흔든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해 K리그 선수와 브로커 등 54명을 기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민 검사는 지역 내 고위 공무원의 뇌물수수를 적발해 공직 부패와 토착비리 척결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직무 관련 비리를 저지른 경찰관을 기소해 전원 유죄 선고를 이끌어 냈다.
민 검사는 2011년 하반기 모범검사상 수상에 이어 대검 중앙수사부 우수사례로 꼽히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검사상은 검찰 본연의 임무인 수사에 최선을 다한 검사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으로,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검 포상위원회가 전국 지검ㆍ지청에서 추천 받은 검사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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