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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수출마일리지 도입

방산업체의 해외수출 액수에 대한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되고 누적 마일리지가 많은 업체의 경우 국내 무기체계 개발사업 참여에 우선권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박창규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1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가안보와 과학기술' 심포지엄에서 "방위산업의 수출 산업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수출 액수에 따른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소장은 또 "국방기술지주회사(가칭) 설립으로 ADD가 방산업체의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다수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내는 '매칭펀드' 제도를 도입해 업체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소장이 밝힌 '매칭펀드'는 대기업 50%, 중소기업이 30%의 비율로 출자하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주로 업체가 주도하는 사업에 자금이 지원된다. 박 소장은 이어 "ADD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고난도 첨단기술 획득과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공동개척에 대비하는 등 국방과학기술의 싱크탱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전략ㆍ비닉, 신개념 무기체계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형 미래 신개념무기 개발 방향으로 '한국형 근거리위협 방어체계'와 '무인기 탑재 화력 탐지체계' 등을 구체적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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