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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설사 “해외로 가자”

광주지역 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진출 분야도 주택 건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호텔 콘도 건설과 의류제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지역 종합건설사의 해외진출에 힘입어 감리회사 등 협력업체의 진출도 잇따를 전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중국 청도에 진출한 삼능건설은 현지에 설립한 회사가 분양한 아파트와 각종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끌자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능은 현지에 대규모 관광위락시설을 건설하기로 하고 설계를 마치고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또 다른 지역건설업체인 대주건설도 최근 뉴질랜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오클랜드에 대규모 주택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오클랜드 중심가 2곳의 부지매입을 끝낸 대주는 이곳에 2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대주는 2차 사업으로 대규모 오피스텔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중견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에 협력 업체들도 고무되고 있다. 건축 감리회사인 유탑엔지니어링은 삼능의 사업확대 계획에 따라 동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회걸 사장은 “지역의 건설업체가 해외에 건설하는 건축물에 대해 국내 기술로 감리를 한다는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의사를 표시하고 나섰다. 지역 건설사들은 제조업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해외에 진출하기도 한다. JH건설은 지난해부터 중국 성도에 한중합작회사인 진광실업을 설립하고 각종 의류가공을 하고 있다. 현재는 가공판매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는 생산판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건설업체의 잇따른 해외진출에 대해 관련업계는 “외화 획득이라는 직접적인 효과외에 사업영역의 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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