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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제 재건 나선다

신종 플루 소강따라… "관광업계등 진흥위해 13억弗 투입"

멕시코가 신종 플루가 소강상태에 접어 듦에 따라 주민들의 일상 생활 복귀를 선언한 데 이어 경제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재무장관은 이번 신종플루 사태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소규모 기업과 관광업계의 경기진흥을 위해 13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카르스텐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체들에 대한 보험료를 일시적으로 감면하는 한편 항공사와 크루즈 관광회사들에 대해 몇개월간 세금을 감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서 원유수출과 재외동포 국내 송금에 이어 3번째의 외화수입원으로 꼽히는 관광산업은 이번 신종플루 파동 속에 항공운항이 취소되고 호텔숙박이 절반으로 줄어 큰 타격을 입었다. 카르스텐스 장관은 또 이번 신종플루 사태로 최소한 22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이 0.3~0.5%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보건장관은 5일 현재까지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사망자는 26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실험실 확인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 수가 최소한 14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보건당국도 이날 신종플루에 감염된 미국내 거주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멕시코시티에서 온 생후 23개월 된 유아가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숨졌으나 이는 미국내 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분류됐다. 이 번에 숨진 환자는 멕시코와의 접경지대인 카메론 카운티에 살던 여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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