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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아메리카 美 위성방송 진출

곽덕훈

EBS의 미국 지사인 EBS-아메리카가 미국 위성방송 서비스 업체인 디렉TV(DIRECTV)에 진출했다. EBS는 지난 2006년부터 유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성인을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미주 지역에 방송해 온 EBS-아메리카가 시험방송을 거쳐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디렉TV로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 전역에서 5만 가구 이상의 미주 동포들이 고품질의 EBS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EBS-아메리카는 미주 동포들의 수요가 많은 자녀교육 및 부모교육, 한글과 영어교육 그리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일반 교양 및 정보 프로그램 등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방송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EBS의 다큐멘터리들과 ‘방귀대장 뿡뿡이’, ‘뽀롱뽀롱 뽀로로’등 어린이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곽덕훈 EBS 사장은 “디렉TV진출로 재미동포 자녀들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어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재외 동포 2세, 3세들이 한민족의 자긍심을 가진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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