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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F-15K 전투기 1호기 첫 출고

오는 2008년 8월까지 40대가 도입되는 공군 최신예 F-15K 전투기 1호기 출고식이 17일 미국 보잉사에서 개최됐다. 보잉 코리아에 따르면 F-15K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1호기는 지난 3월 3일 첫 시험비행을 마치고 이날 출고됐으며 공군에 인도될 40대 가운데 첫 완성 전투기이다. 출고식에 참석한 이한호 공군참모총장은 "최고의 다목적 전투기인 F-15K는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력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며 "한미 공군 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켜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알바 보잉 통합방위시스템 사장은 "F-15K는 보잉사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F-15기에 비해 전례없는 첨단 기술과 무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F-15K 2대는 10월까지 공군에 인도돼 11월부터 전력화된다. 이 전투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 방식의 전천후 정밀 유도 무기인 정밀공격직격탄(JDAM)과 고강도 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 버스터(GBU-28), 공대공 유도탄(AIM-9), 공대함 유도탄(HARPOON Ⅱ), 장거리 공대지ㆍ함 유도탄(SLAM-ER)등 최대 10.4t의 무기를 탑재해 마하 2.3 속력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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