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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자자금 안전자산에 몰린다

중동불안등 영향 금값 치솟고 스위스프랑 가치 급등

이라크 사태가 혼미를 거듭하고 세계주식시장이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금과 스위스프랑 등 안전자산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선물은 온스당 2.5달러 오른 379.6달러로 지난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주만 하더라도 약세를 보였으나 이자딘 살림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의장이 폭탄테러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은 정치ㆍ사회적인 불안감이 높아질 때마다 오름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또 과거 인플레이션 시기마다 금값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누웨이브의 트레이더인 토마스 브래독은 “잇따른 폭탄테러로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최근 달러화 투자에 따른 수익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SBC의 애널리스트인 앨런 윌리엄슨도 “최근의 약달러와 주가하락,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등으로 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과 함께 스위스 프랑도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17일 세계 외환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달러화를 팔고 대신 스위스프랑을 대거 사들였다. 이에 따라 스위스 프랑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가치가 급상승했다. 달러화 대비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는 1.4% 상승했고,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0.9% 올랐다. 이 같이 스위스 프랑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미국과 영국이 추가테러의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나 파운드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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