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암식 3단 카세트 이송 로봇은 클린룸 환경에서 반도체 웨이퍼, LCD 글라스, 솔라셀 등을 이송하는 장비이다. 기존 장비들이 지상에 부착되어 공간을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해 11월 SMEC가 천장에 부착되어 업무를 수행하는 더블암식 2단 카세트 이송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기존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SMEC에서 지난 해 개발한 더블암식 2단 카세트 이송 로봇은 현장 공간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바닥이 아닌 천장에 부착되는 방식으로 기존 이송장비와 차별성이 있었다. 이번 특허 기술의 가장 큰 변화는 로봇 몸체가 3단으로 접히도록 설계해 로봇의 움직임을 보다 자유롭게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클린로봇은 당사가 지속적으로 매출이 일어나는 분야이며 본 발명은 해당 분야의 업그레이된 기술”이라며 “기술을 한 번 개발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보완 및 발전과정을 거침으로써 더 완성도 높은 SMEC만의 기술이 되는 것, 기술 개발이 결국 회사 미래 성장엔진의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꾸준한 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